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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3년 7월] 백두산, 다녀오기 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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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백두산 여행 투어도 많이들 가시는 거 같습니다. 
저는 2023년 7월경 중국에 있는 한국 여행사(세진 여행사)를 통하여 백두산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중국 상해에서 비행기 타고 연변 지역(연길 공항)으로 이동 -> 백두산 가는 길은 주로 버스 이동 & 도보 탐방)
 
한국인이 백두산을 가는 방법은 중국 영토를 통해서 갈수 있는 지역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백두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가급적이면 개인 여행보다는 단체 여행을 추천합니다. 물론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단체 관광을 이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중국어로 소통이 가능하지만, 하드코어 백두산 여행은 단체 여행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중국인 단체 여행객도 많았습니다~
 
'백두산 천지를 보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하는데요. 
여행 기간 내내 비가 내려서 단체여행 가이드님이 천지를 못볼까봐 일정도 바꾸셨는데(날씨가 그나마 좋은 날에 천지 등산하기 위해서) 안개가 자욱한 날씨에 천지를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천지는 거의 안보였습니다. ㅠ 무엇보다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 산간 지역이므로 맑은 천지를 보기 위해서는 날씨운이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작년 백두산에 다녀오기 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 뛰어난 자연 관경과 자연 서식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 한민족으로서 백두산이라는 역사적/문화적 상징성이 있는 산에 한번 다녀왔다는 의미가 큰 거 같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백두산의 기상과 기운이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두산'의 높이는 2,744미터 / 9,003피트라고 합니다)
 
백두산은 서파북파로 하이킹 코스가 나눠져 있습니다.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입니다.
백두산에서 자라는 풀과 꽃
이렇게 계단 하이킹 코스가 있고 비바람이 꽤 불고 쌀쌀했습니다 (우비 필수 지역)
백두산에 피어난 이름 모를 식물들.
비록 대천지는 못보았지만 근처 호수와 소천지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Really would like to live 500 more yrs??? ( ㅎㅎ 해석이 잘 안됩니다;;;)
표지에 나와 있는 한국어 번역도 잘 해석이 안됩니다. 1/3 정도 더 걸어가면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의미겠죠.

 

안전주의 표시판 (그래도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어 보기 편하네요..)
비도 오고 바닥이 미끄러워서 오르내릴 때 조심, 또 조심했습니다.

 

여기는 백두산 서파인 거 같은데, 꼭대기에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북한 돈을 파는 상인도 있었습니다.
접경지역이라서 중국 국경을 나타내는 표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용 사진사도 있고... 나름 상업화된 지역

 

돈을 내면 인력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백두산 관광지 표시
백두산은 화산 지대라서(천여년 전에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으며, 활화산이라고 합니다) 화산암과 온천수를 볼 수 있습니다.

 

백두산 관광지는 산책길이 꽤나 잘 조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백두산 정기를 받고 집으로 컴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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