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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an Baez - Dona Dona (1960)
"Dona Dona"는 1940년, Aaron Zeitlin, Sholom Secunda, Arthur Kevess, Teddi Schwartz 등이 작곡한 이디시(Yiddish) 민요입니다. 제목만 보면 사랑 노래 같지만, 사실 이 노래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송아지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이들은 이를 홀로코스트 당시 유대인들의 운명에 대한 상징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 곡은 조엔 바이즈(Joan Baez)가 1960년 데뷔 앨범에서 부르며 널리 알려졌으며,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이 곡은, 자유와 숙명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시대를 초월한 명곡입니다. 한 때 밥 딜런(Bob Dylan)을 능가하는 가수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 투명한 음색과 진심 어린 목소리는 단순한 노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힘이 있는 포크송 가수입니다~
참고 사이트 :
https://www.songfacts.com/facts/joan-baez/donna-donna
Joan Baez | Historic Full Performance | March 1969 ( 조엔 바에즈의 역사적인 퍼포먼스 Youtube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ggJkZb4xHZQ
🎶 Joan Baez - Dona Dona 가사 해석 및 의미 설명
“Dona Dona”는 원래 이디시어(Yiddish)로 된 곡으로, 나치 시대 유대인의 슬픔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상징적으로 담은 노래입니다. Joan Baez의 청아한 목소리로 불리며 전 세계인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죠. 오늘은 이 곡의 영어 가사를 중심으로 한국어 해석과 함께 그 깊은 의미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 영어 가사 & 해석
On a wagon bound for market,
There's a calf with a mournful eye.
시장으로 향하는 마차 위,
슬픈 눈빛의 송아지가 실려 있네.
High above him, there's a swallow,
Winging swiftly through the sky.
그 머리 위로는 제비 한 마리,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있네.
How the winds are laughing,
They laugh with all their might.
바람은 얼마나 신나게 웃는지,
온 힘을 다해 웃고 또 웃네.
Laugh and laugh the whole day through,
And half the summer's night.
하루 종일, 그리고 여름밤 절반 동안
내내 웃음이 그치지 않네.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
(후렴: 도나 도나 도나 도나...)
※ 의미 없는 흥얼거림처럼 들리지만, 이디시어에서 “도나”는 슬픔과 허무함을 상징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Stop complaining," said the farmer,
"Who told you a calf to be?
“그만 불평해,” 농부가 말하길,
“누가 너더러 송아지로 태어나랬니?”
Why don't you have wings to fly with,
Like the swallow so proud and free?"
“왜 너는 날개가 없니?
저 당당하고 자유로운 제비처럼 말이야.”
🌿 해석: 자유를 갈망하는 영혼의 노래
이 노래는 단순히 한 송아지와 한 마리 제비의 대비만을 노래하지 않습니다.
‘송아지’는 시장으로 팔려가 결국 도축될 운명에 처해진 존재이고,
‘제비’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며 삶을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존재죠.
“왜 넌 송아지로 태어났느냐”는 말은 인간 존재의 숙명, 즉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절망과 체념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비의 등장은 그 절망 가운데에서도 ‘자유’라는 이상이 존재함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바람의 웃음은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의 무정함, 인간의 운명 앞에서의 무력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장치입니다. 모든 것이 덧없이 흘러가는 가운데, 자유롭지 못한 존재의 한숨과 한탄이 묻어나는 곡이죠.
📝 마무리하며...
Joan Baez의 “Dona Dona”는 단순한 민요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억압된 시대 속, 자유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노래이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삶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입니다.
-> 혹여나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혹시 지금 삶이 송아지처럼 속박되어 있다고 느껴진다면,
잠시 하늘을 나는 제비를 떠올려 보세요. 우리 마음 속 어딘가에는 날개가 숨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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