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가지 않은 길' 해석

나름 영문학도로 학부 때 배웠던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거 같습니다. 로버트 프로스트 시인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일반한 대중이 공감할 만한 평이한 언어로 쓰여졌습니다. 누구나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있기 마련이죠.. 인생의 여러 갈래 길에 관하여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낸 부분이 무척 공감이 됩니다.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 

                                         

Written by 로버트 프로스트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노란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습니다,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두 길 다 갈 수 없어 안타까워하며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나는 여행자라 한참을 서 있었죠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한쪽 길을 끝까지 바라보며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그 길이 덤불 속으로 굽어지는 지점까지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나는 다른 길을 택했죠, 그것도 그만큼 아름다웠기에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어쩌면 더 나은 이유가 있어 보였죠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풀이 더 무성하고 덜 밟힌 길이었으니까요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하지만 그곳을 지나간 발자취는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사실 두 길 다 비슷하게 닳아 있더군요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그리고 아침 햇살 아래, 두 길 모두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아무 발자국도 없이 낙엽 위에 놓여 있었죠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아, 첫 번째 길은 언젠가를 위해 남겨두었지만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길은 길로 이어지기에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의심스러웠어요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나는 훗날, 아마도 한숨과 함께 이렇게 말하겠죠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먼 훗날, 어디선가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노라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그리고 그것이 내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노라

 

흔히들 인생길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를 보면, 때로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용감하게 걸어나가야 되는 개척정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열려있는 선택지에서 정답은 없지만 본인만의 고유한 길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각자 반짝반짝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참고 사이트]

https://www.poetryfoundation.org/poems/44272/the-road-not-taken

The Road Not Taken